달은 왜 «짠맛»을 잃었나 — 아폴로 시료 속 염소가 다시 뒷받침한 거대충돌설
달은 화성 크기 천체가 지구에 충돌하며 튕겨 나온 파편에서 만들어졌다는 «거대충돌설»이 오랫동안 정설로 꼽혀 왔습니다. 그런데 이 이론에는 오랜 약점이 있었습니다 — 달 시료의 화학조성이 예측과 너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반세기 만에 다시 열어 본 아폴로 시료의 염소 동위원소가, 그 약점을 메우는 단서를 내놨습니다.
달은 화성 크기 천체가 지구에 충돌하며 튕겨 나온 파편에서 만들어졌다는 «거대충돌설»이 오랫동안 정설로 꼽혀 왔습니다. 그런데 이 이론에는 오랜 약점이 있었습니다 — 달 시료의 화학조성이 예측과 너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반세기 만에 다시 열어 본 아폴로 시료의 염소 동위원소가, 그 약점을 메우는 단서를 내놨습니다.
2006년, 명왕성은 행성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이 됐습니다. 크기가 작아져서가 아니라, «궤도를 치웠는가»라는 세 번째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서입니다. 그 기준이 무엇이고, 왜 에리스 발견이 이 논쟁을 촉발했는지 정리합니다.
태양 표면의 검은 점은 늘 같은 개수가 아닙니다. 많아졌다 적어졌다를 대략 11년 주기로 반복하고, 많아지는 시기(태양 극대기)에는 태양 플레어와 자기폭풍도 함께 늘어 지구의 통신·전력망에 영향을 줍니다. 25번째로 기록된 주기는 2024년 10월 흑점수 정점을 지나 지금은 감소기에 들어섰습니다.
해왕성 훨씬 너머, 아무도 직접 본 적 없는 행성 하나가 거론됩니다. 근거는 사진이 아니라 «궤도의 정렬»입니다. 몇 개의 먼 천체가 우연이라기엔 너무 가지런히 늘어서 있고, 그 정렬을 설명하는 방법 중 하나가 보이지 않는 행성입니다. 다만 그것이 유일한 설명은 아닙니다.
유성은 아무 때나 떨어지는데 유성우에는 날짜가 있습니다. 지구가 매년 같은 자리를 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성이 «한 점에서 뻗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 그런 것이 아니라 원근 때문입니다. 무엇이 무엇을 정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화성은 몇 달에 걸쳐 별들 사이를 한 방향으로 갑니다. 그러다 멈추고, 뒤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갑니다. 행성이 실제로 뒤로 도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가 «추월»할 때 생기는 겉보기 현상이고, 그 시기가 관측에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달은 한 달에 한 번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고, 한 번은 지구 반대편에 섭니다. 그렇다면 식도 매달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달 궤도가 기울어 있고, 그 «기울기의 축»이 어디를 향하느냐가 식의 시기를 정합니다.
밝은 혜성 사진을 보면 꼬리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곧고 푸르며, 하나는 휘어 있고 희읍스름합니다. 같은 핵에서 나온 것이 왜 다른 방향으로 뻗는지, 그리고 꼬리가 «진행 방향의 반대»가 아닌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달은 한쪽 면만 보인다」는 설명은 대체로 맞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달은 조금씩 흔들려 보이고, 그 덕분에 우리는 표면의 절반보다 조금 더 많은 영역을 «언젠가는» 보게 됩니다. 그 흔들림이 어디서 오는지를 셋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Kp 7이면 어디까지 보인다」는 표는 널리 돌아다니지만, 그 표의 위도가 무슨 위도인지는 잘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NOAA의 원표는 지리위도가 아니라 지자기위도로 적혀 있고, 이 차이가 한국에서 오로라 이야기를 할 때 결과를 뒤집습니다.